2023년 대전 유림공원 국화축제 둘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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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공원

유림공원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홈플러스 바로 앞에 위치한 공원이다. 근처에는 충남대학교와 카이스트가 있다. 공원 중심에는 넓이 2,600제곱미터, 깊이 1.0m 내외의 한반도 모양의 인공 호수인 반도지가 있으며, 이외에도 화훼원, 문학마을도서관, 놀이터, 소동물원 등이 있다. 공원 한켠에는 이 땅을 기증한 정치인 이인구의 공덕을 기리는 “유림 이인구 선생 공덕비”도 있다.


국화축제

유림공원에서는 매년 10월에 국화축제를 한다. 이 축제는 국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국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국화 품종을 감상할 수 있는 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사진 전시회 등이 열린다. 또한, 국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며, 국화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운영된다.


유림공원 위치

대전 유성구 어은로 27


주차 방법

국화축제 기간에는 주차하는 것이 아주 힘들다. 이전에는 홈플러스에 무료 주차를 하고 유림공원까지 걸어가는 것이 가능하였는데, 이제는 유료로 변경되어서 그러지도 못한다. 그냥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자전거로 유림공원

나는 주차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유림공원에 갔다. 자전거를 타고 가을을 만끽하며 반석천을 따라 유림공원으로 향했다. 길을 가다가 도룡뇽을 만났다. 안타깝게도 자전거 바퀴에 꼬리가 잘려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 도룡뇽을 반석천에 다시 놓아 주셨다.

반석천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반석천에서 식사를 마치 소나무에 앉아 있는 새도 볼 수 있다.

반석천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많다.

드디어 유림공원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폭포 옆에 자전거를 주차하였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도 있다.

물병에서 꽃물이 떨어지는 것을 표현해 놓았다.

닭과 병아리 가족들이다.

다리를 건너 축제장으로 들어선다.

축제장 초입에 있는 “우리가 걷는 모든 길이 꽃길”이라는 문장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 평생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타난 꽃길… 이 길을 걸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다.

풍차가 나타났다. 여기가 한국이 맞는가? 네덜란드 인줄…ㅋㅋㅋ

그리고 옆을 보니 꽃길을 따라 파리 에펠탑도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 식물을 만지면서 지나가는 길이 너무 좋았다. 마치 보라색 안개속을 걷는 기분이었다. 이 식물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다.

충남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소품 전시회도 같이 하였다. 꽃과 너무 잘 어우리는 작품들이었다.

전시회장은 꽃으로 만든 탑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

식물에 눈 2개만 붙였는데, 인형으로 바뀌었다. 저 멀리 물레방아가 운치가 있다. 이 연못이 ‘반도지’다.

정자에 앉아 있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국화로 만든 분재도 볼 수 있다.

작은 인공 폭포인데, 한폭의 수채화 같았다.

물레방아 위에서 쉬고 있는 새…

Daejeon is U

아들과 관람을 마치고 배가 고파서 강 건너편에 있는 푸드 트럭으로 향했다. 그래서 다시 다리를 건너갔다.

내가 먹은 것은 미트파이인데, 처음 먹어보는 맛있었다. 파이안에 고기와 양배추가 들어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낚시꾼을 만났다. 그는 우리가 보는 앞에서 베스를 멋지게 낚아 주었다. 아들에게 좋은 구경거리였다.

우리는 다시 길을 재촉하였다. 하지만 머지 않아 자전거 도로에 비참히 죽어 있는 비둘기를 보게 되었다. 아들과 한참 “왜 죽었을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다. 깃털이 뽑혀 있는 것을 봐서 다른 새랑 싸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여정은 여기서 끝~

Author: gukpp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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