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식 건축물 같은 통영의 이쁜 카페 – 베로나 835

이제는 전국 어디서나 특색있는 카페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지역을 방문하든… SNS나 검색엔진의 도움으로 유명한 카페를 직접 찾아가서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늘은 통영의 유명 카페인 베로나 835를 방문한 후기이다.


위치 및 운영 시간

위치

경상남도 통영시 무전7길 84 베로나835(네이버 지도)

운영시간


주차

카페 초입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생각만큼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 조금 떨어진 길에 스티리트 파킹을 하던지… 롯데마트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언덕을 올라가기 전에 주차공간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렇게 넉넉하진 않다.

카페 외관

언덕을 올라가면 넓은 앞마당과 직사각형 건물을 볼 수 있다. 옆에 건물만 없다면 유럽에 온 느낌이 든다. 반대로 좌우로 한국식 건물이 있기에 이 카페가 더 상대적으로 특색있어 보였다. 내가 알기로는 원래 이 카페 건물은 어린이집 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정확하진 않다). 그래서 앞마당이 넓고… 더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어째든 다른 대형카페에 비해선 단순한 건축 외관이었지만… 동화속 작은 왕궁 같아 카페로 향하는 기분이 좋았다. 자리에 앉아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베로나835 카페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되었던 이탈리아의 소도시 베로나를 모티브로한 도심속 유럽 낭만 카페를 지향한다고 되어 있었다.


앞마당

원래 앞마당에는 풀장이 있었던 것 같았다. 풀장은 이쁜 좌석으로 변화되었다. 잔디와 바닥벽돌이 조화스러웠다. 간간히 놓여있는 좌석과 테이블이 나를 끌어당겼다. 보통 애완견을 데리고 온 손님들이 앞마당을 많이 이용하였다. 앞마당에 앉아 있으면 빽빽한 한국식 건물 사이에 오픈된 공간 속에 있다는게 바로 느껴진다. 작년에 시카고 고층건물 속 공원에 앉아 있었던 느낌이 약간 살아난 듯 하였다.

이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인테리어

베로나 835의 인테리어는 단순하지만 세련되었다. 카페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바닥까지 내려온 커다란 ‘상들리예’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상드리예를 중심으로 한바퀴 주욱~ 둘러보면 유럽식 거울과 유럽식 가구들도 눈에 들어온다. 특히 유럽 왕궁에서나 볼 법한 아치형 창문 사이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진짜 내가 유럽에 앉아 있는 건 아닌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모든 것이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이다.


음료

나는 카페에 처음 방문하면 무조건 아메리카노를 먼저 시켜 먹어본다. 아메리카노가 맛있으면 다른 음료도 맛있기 때문이다. 커피 맛과 향이 아주 좋았다.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총평

  • 건물이 작은 왕궁 같아 이쁘다.
  • 마당이 넓었고, SNS용 사진찍기 좋게 셋팅되어 있다.
  •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다. 특히 상들리예가 눈에 들어온다.
  • 커피의 맛과 향이 좋다.
Author: gukppong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