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짜와 반쎄오가 맛난 베트남 음식점 – 분반차 정다운아지트 (대전 근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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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주말 농장을 가기 전에 밖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우리 가족은 모두 베트남 음식을 좋아한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대전 근교에 위치한 분반차 정다운아지트다.


위치

주소 : 충남 공주시 반포면 정광터1길 70 1층(네이버 지도 클릭)

대전 반석역 기준으로 차로 약 20여분 걸린다.


주차

식당 앞쪽으로 주차장이 존재한다. 식당 치고는 주차장이 넓은 편인데, 워낙 사람이 많이 방문하다보니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다. 하지만 근처에 주차할 곳은 많다.공터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외관

얼핏보면 단순한 단독주택처럼 보인다. 하지만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식당을 볼 수 있다.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하여 천막을 만들어 놓았다. 천막에도 주인장의 새심한 배려가 보인다. 인테리어를 위하여 기구 모양의 풍선들이 천장에 주렁주렁 달려져 있다. 사람들은 자리에 앉아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여기는 반려견과 같이 올 수 있는 식당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입구 앞의 넓은 대기 장소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아 보였다.

천막터널 안쪽으로 끝까지 들어가면 대기번호 등록하는 단말기가 나온다. 도착하자마자 대기 등록하는 것을 잊지 말자.


식당 내부

30여분 대기 끝에 우리 가족은 식당 안으로 들어 왔다. 식당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우리 가족이 앉은 자리는 애완견과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 공간의 재미있는 건 콘크리트 벽돌이었다. 저가의 건축재료를 사용하였지만, 그렇게 싼티가 나지 않게 인테리어를 굉장히 잘 해 놓았다. 시선이 콘크리트로 가지 않도록 적재적소에 인테리어 소품을 비치해 놓았다. 이게 주인장의 능력이라 생각이 들었다.

종업원들은 정말 친절하였다. 우리는 분짜, 반쎄오, 쌀국수를 주문하였다. 참고로 주문도 키오스크(kiosk)에서 셀프로 해야 한다.

테이블 위에는 숟가락, 젓가락, 가위, 소스가 배치되어 있다. 가위가 많이 있는게 조금 신기하였다. 나중에 음식이 나오면 왜 가위가 많은지 이해할 수 있다.

여기저기 재미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존재한다. 창문도 그냥 두지 않았다.


음식 맛

말해 뭐해… 내가 먹어본 베트남 식당 중 탑 3 안에 들 것 같다. 맛의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 물티슈, 빈그릇, 새큼한 소스, 물컵, 양파 이정도가 기본 셋팅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분짜 요리가 인기가 많았다. 아무래도 돼지고기라서 그런가 싶었다. 돼지고기를 면발로 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예술이다. 참고로 주문할 때 면발 추가하는 게 좋다.

이게 쌀국수와 반쎄오이다. 쌀국수는 국물이 진하다. 반쎄오가 반원 모양인데, 이걸 자르기 위하여 가위가 필요한 것이다. 노란 외피는 정말 바삭바삭하다. 노란 외피 안에는 새우, 숙주나물 등등이 들어 있다. 라이스 페이퍼에 이런 것들을 싸서 먹으면 된다. 참고로 라이스 페이퍼는 물어 적시지 않는다고 한다. 먹는 방법이 뭐가 그렇게 중요할까? 맛있으면 장땡이다.


화장실

이 식당은 화장실이 재미있다. 남녀 공용 화장실인데, 화장실안에도 인테리어를 해 놓았다. 일 보면서 심심하지 말라고 아날로그 TV 까지 갖다 놓았다. 당연히 TV 속에는 베트남 거리가 나온다. 또한 베트남 오토바이하면 떠오르는 그랩 헬멧도 보인다. 역시나 벽은 콘크리트다.

Author: gukpp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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