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PA의 생물학적 해저 에너지(BioLogical Undersea Energy) 프로그램은 미세한 해양 바이오매스를 획득하여 전력(electric power)으로 변환하는 전원 공급 장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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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DARPA 프로그램은 용존 유기물, 식물성 플랑크톤, 동물성 플랑크톤, 심지어 미세 플라스틱까지 지속적으로 연료를 공급하여 해양에 배치된 센서의 임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생물학적 수중 에너지(BLUE) 프로그램은 풍부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형태의 해양 바이오매스와 기타 물질을 사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해저 장착 프로파일링 시스템(수온, 염분 및 흐름 패턴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을 포함한 해양에 배치된 센서 시스템은 국가 안보, 해양 환경의 역학 이해 및 해양 기후 변화 모니터링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편의성과 신뢰성으로 인해 이러한 시스템의 대부분은 배터리로 구동된다. 그러나 배터리의 공간 제약과 한정된 에너지 밀도로 인해 이러한 시스템이 탑재할 수 있는 에너지 양이 제한된다. 따라서 이러한 시스템은 고갈된 배터리를 재충전하거나 교체하기 위해 서비스를 받아야 하며,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군수지원이 까다로우며 인력과 플랫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장비의 전력 소비를 줄이면 임무 시간이 확장할 수 있다. 하지만 고성능의 센서, 데이터 처리 장치, 통신 장치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전력이 필요하다. 만약 이러한 기능 중 하나라도 그 성능을 저하시킬 경우 그 가치가 감소할 수 밖에 없다.
30개월 간의 BLUE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DARPA는 원격 해양 배치 센서 시스템에 매우 긴 내구성과 높은 페이로드 용량을 제공하는 새롭고 지속 가능하며 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는 전원 공급 장치를 시연할 수 있을 것이다.
BLUE 프로그램 관리자 인 Leonard Tender 박사 는 “해양 바이오매스를 단순 연료로 변환한 다음 해당 연료를 작동 전력으로 변환하는 온보드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많은 해양 배치 시스템의 에너지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가설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연구자들은 초기에 전력 생산에 활용될 수 있는 미세한 해양 바이오매스의 특성화, 프로그램 목표를 가장 잘 충족하는 데 필요한 주요 환경 특징 식별, 생물학을 활용하여 입력 물질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팀은 또한 최대 1년 동안 지속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도록 전환을 통해 바이오매스의 포획 및 대량 운송 전략을 개발할 것이다. 마지막 단계에는 시스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포괄적인 생태학적, 환경적 영향 분석이 완료된다.
Tender 박사는 “완전히 물 속에 잠겨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배터리 수준의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